

2016년, ‘중국 경제’ 안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핫 한 키워드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왕홍(网红)이다.
네이버에 ‘왕홍(网红)’ 키워드를 쳐보면 ‘왕홍(网红)’과 관련된 약 200개 정도의 기사, 500이상의 블로그, 150개 정도의 카페 글을 찾아볼 수 있다. 하물며 주말 인기 드라마 ’가화만사성’의 최철수 역할을 맡은 배우의 숨겨진 직업 또한 ‘왕홍(网红)’이다.
그만큼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왕홍(网红)’의 관심도는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도대체 ‘왕홍(网红)’은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지금부터 ‘왕홍(网红)’에 대해 알아보자.
왕홍(网红)이란?
왕홍(网红)은 최근 2년 내, 온라인상에서 가장 핫 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으며, 왕홍(网红)은 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일컫는 말이다.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 위챗 등 다양한 SNS에서 활동하며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닌 유명인사들을 뜻한다. 쉽게 말해선 우리나라의 ‘파워블로거’ 라고 보면 된다.
왕홍들은 단순히 개인 SNS에 자신의 일상 사진만을 게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팬들과 소통을
하며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왕홍의 활동 영역은 헤어, 패션, 메이크업분야를 넘어 여행, 육아, 온라인 게임들의 분야까지 넓혀지고 있다.
왕홍 경제(网红经济)란?
‘왕홍(网红)’들이 가진 경제적 잠재력과 파급력이 향상되면서 '왕홍 경제(网红经济)’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왕홍 경제(网红经济)’는 젊은 패셔니스타를 대표하는 왕홍들의 품위와 안목을 토대로 시각적으로 홍보하며
소셜미디어상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계층 팬들의 수요를 불러일으킨다. 쉽게 말해, 왕홍(网红)들이 가진 소셜미디어상에서의 인기와 영향력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왕홍 경제(网红经济)라고 칭한다.
왕홍 경제는 현재 가장 보편적인 온라인 마케팅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또한 ‘왕홍(网红)’들은
자기들만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창업을 시작한다. 주로 의류, 화장품, 구매대행 등으로 나뉜다.
왕홍(网红)이 미치는 영향
왕홍 경제는 현재 가장 보편적인 온라인 마케팅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 있는 모습으로 온라인상의 팬들로부터 꾸준한 인기와 신뢰를 받고 있으며, 특히 중국 소비
자들의 특성 상 온라인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친구들 혹은 왕홍들의 발언과 그들이 추천하는 제품에 대한 신뢰
도와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한 명의 왕홍이 타오바오에서의 매년 판매수입은 약 2억 위안(약 333억5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 9월, 타오바오는 왕홍들이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IFASHION 플랫폼을 설립하였다.
타오바오는 왕홍들에게 가장 주요한 현금화 수단이다. 또한, 환금능력은 놀라울 정도이다. 타오바오 통계수치에 따르면, 지금까지 타오바오 여성복 매출 중, 월 매출 백만이 넘는 왕홍의 온라인 상점만 1000개이며, 그 중 몇 개의 온라인 상점은 설립하자마자 사흘 만에 보통 오프라인 상점의 일 년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마무리
2016년, 왕홍은 중국에서의 가장 핫 한 키워드로써,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왕홍들은 그들 자체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불러일으키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다.
왕홍은 단순히 마케팅 수단이 아닌 중국의 새로운 문화로써, 중국시장을 상대로 온라인 마케팅을 생각하고 있다면 ‘왕홍(网红) 경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해본다면 성공의 문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