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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하면 어떤 게 떠오르는가?

예전의 60대라고 생각하면 은퇴, 노인과 같은 말들이 떠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100세 시대에 맞춰 60대의 이미지가 변화하는 추세다.



10~30대의 젊은 모델들만 사용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세계적인 패션브랜드에서 60대 이상의 모델을 사용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셀린에서 유명작가 조앤 디디온을 발탁한 것을 시작으로, 생로랑에서는 캐나다 포크록 가수 조니 미첼을, 마크제이콥스에서 영화 킹콩의 주인공을 맡았던 제시카 랭을 모델로 발탁하였다. 60대 이상의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패션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광경이 아니다. 한 예로 로레알에서는 헬렌 미렌을 모델로 삼는 등 예전과 다르게 그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그들만의 브랜드 마케팅을 시도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광고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할아버지들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스트릿패션의 대가로 소문난 닉 우스터 그리고 신나게 춤추고 인생을 즐기는 Gianluca Vacchi. 이제 SNS 활동은 젊은 사람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60대들도 이용한다.


서양권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도 젊은 모델들이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패션쇼가 열리면서 동양에서도 젊은 층이 아닌 60대 이상을 타겟으로 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로운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60대가 은퇴한 노인이기보다는 새로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세대로 자리 잡으면서 변화한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득대비 평균소비 성향이 40대 다음으로 60대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해외 사례처럼 60대 이상의 전체 평균 소비율도 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 트렌드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인터넷 결제와 모바일 결제에 약할 것으로 생각되던 5060 세대의 2010~2015년 동안의 해외 항공권 결제금액은 131% 증가했다.


지금의 60대는 예전과 같이 뒤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젊은 세대처럼 앞선 문화에 적응하고 소비 세력으로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상 새롭고 젊은 세대의 트렌드만을 쫓기보다는 다방면으로 새롭게 상승하는 소비세력에 맞추어 마케팅 활동을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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